이승호, PGA투어 도전

입력 2011-07-2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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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25.토마토저축은행)가 미국 유타주 윌로우크리크컨트리클럽 (파71. 7,104야드)에서 열리는 네이션와이드투어 유타챔피언십(총상금 55만달러)에 출전해 2012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지난 5월 볼빅군산CC오픈에서 시즌 첫승이자 프로데뷔 통산 6승을 신고한 이승호는 유타챔피언십을 시작으로 PGA 2부 투어인 네이션와이드투어 6개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네이션와이드투어 유타챔피언십에 출전하는데

올해로 3년째 PGA투어에 도전한다. 작년에 큐스쿨 최종전에서 아쉽게 2타차로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하지 못했지만 네이션와이드투어의 풀시드를 확보했다. 국내투어와 크게 겹치지 않는 선에서 유타챔피언십을 시작으로 6개 정도의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좀 더 큰 무대에서 배운다는 자세로 대회에 임할 각오다.

-네이션와이드투어를 통해 PGA 정규투어에 진출할건가.

네이션와이드투어는 모두 26개 대회로 대회 상금은 60만달러 안팎이다. 규모면에서는 국내 정규투어와 엇비슷하다. 여기서 상금랭킹 25위 이내에 들면 PGA투어로 직행할 수 있다. 2006년 지산리조트오픈 우승자 마크 레시먼(호주)이 2008년 네이션와이드투어 상금랭킹 19위로 PGA투어 풀시드를 획득했었다. 상금랭킹 40위까지는 큐스쿨 최종전에 그리고 70위까지는 2차전에 합류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기간 동안의 목표는 상금랭킹 40위 이내에 들어 큐스쿨 2차전으로 바로 가는 것이다. 우승과 2위를 각각 해야 가능하다.

-2012년에는 PGA투어에 더 많은 국내선수들이 출전할 거라 생각하는지.

일본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경태는 이미 세계랭킹으로 미국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2012년 PGA투어에서 활약할 유력한 선수 중에 한명이며 노승열과 배상문은 세계랭킹 또는 해당투어의 상금랭킹 상위자의 자격으로 적어도 큐스쿨 2차전부터는 출전할 수 있어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그외 김대현, 홍순상 등 큐스쿨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국내 선수들도 1~2명 합류에 성공한다면 내년 시즌은 올해보다 더 많은 선수들이 꿈의 무대에서 국위를 선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앞으로 계획은.

9월 중순 먼싱웨어 챔피언십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대회에 맞춰 귀국할 예정이다. 기회가 된다면 하반기 대회에서 1승을 더 추가하고 싶다. 네이션와이드투어에서의 경험을 통해 골프에 대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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