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외환건전성 문제 시급"

입력 2011-07-24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올해 우리나라 금융정책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외환건전성을 꼽았다.

김 위원장은 23일 영등포역 근처 노숙인 복지시설 `옹달샘 드롭인센터'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자와 만나 "올해 안에 외환건전성 문제는 1번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하반기 주요 추진 과제로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회사지배구조 개선을 꼽았다.

그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은 거의 완성 단계로, 올해 안에 법제화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보호원을 금융감독원 안에 둘지, 밖에 둘지는 총리실 산하 금융감독혁신 태스크포스(TF) 논의 결과를 보고 공론화를 거쳐 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회사지배구조개선법도 곧 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보호와 금융회사지배구조 관련 법에는 "각 법률에 흩어져 있던 것을 모으고 새로운 내용도 추가해 `알파'(처음)에서 `오메가'(끝)까지 다 넣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거시경제 기조와 관련해 `저공비행'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그는 가계부채 억제 대책을 거론하면서 "경제성장률을 낮춰 저공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국민 누구도 반기지는 않지만, 전세계적으로 가계부채의 거품이 꺼진 것을 고려하면 긴축정책이야말로 "경제정책사에 두고두고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금융권에 주문한 금융회사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선 "돈으로만 사회공헌을 하려 하지 말고 물리적으로도 해야 한다"며 "내가 이렇게 (봉사활동을) 했으니 앞으로 은행권에서도 (고졸자 채용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76,000
    • -0.4%
    • 이더리움
    • 3,255,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433,500
    • -1.05%
    • 리플
    • 717
    • -0.69%
    • 솔라나
    • 192,100
    • -0.93%
    • 에이다
    • 471
    • -0.63%
    • 이오스
    • 638
    • -0.78%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4%
    • 체인링크
    • 15,180
    • +1.34%
    • 샌드박스
    • 341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