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속열차 추락 사망 32명, 사상자 100명 넘어

입력 2011-07-24 09:30 수정 2011-07-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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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 맞은 후 추돌사고로 탈선

중국 동부 저장(浙江)성에서 23일(이하 현지시각) 밤 발생한 고속철 탈선?추돌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의 수가 32명으로 늘어났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4분(현지시각) 중국 남부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 슈앙위 마을에서 둥처 D3115호의 객차 2량이 궤도를 이탈, 1량은 20~30m 높이의 다리 아래로 추락했고 다른 1량은 다리에 걸려 공중에 매달려 있는 상태다.

현지 통신은 현재 사망자 수는 11명에서 32명으로 늘어났으며 부상자 수가 100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도로국 관계자는 현장 조사결과 사고 둥처가 벼락을 맞아 동력을 상실하고 멈춰서는 바람에 뒤따라 오던 둥처와 추돌, 탈선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현지 목격자들도 둥처의 탈선이 추돌사고 때문이라고 증언하고 있다.

둥처는 시속 100㎞ 안팎으로 달리는 종전의 열차에서 한 단계 개량된 형태로 보통 시속 200㎞ 안팎으로 달리며 시속 300㎞ 안팎의 속도를 내는 고속철의 전단계로 중국 주요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D3115호는 저장성 성도인 항저우(杭州)를 출발해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까지 750㎞를 운행하는 열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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