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에서 지난 3월에 선보인 아이스크림 ‘와쿠와쿠’가 매월 20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 하며 올 여름 아이스크림 시장 최대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소리로 먹는 부채모양의 퍼핑초코아이스 ‘와쿠와크’(130ml)는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유일하게 콘아이스크림의 특징과 모나카의 장점을 접목시킨 독창적인 제품이다.
콘과자 속에 초콜릿을 코팅하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듬뿍 채운 후 달콤한 초콜릿과 바삭한 퍼프(뻥쌀) 토핑이 어우러져 바삭거림과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룬다.
2장을 겹쳐 구워내는 웨이퍼(wafer)과자와 퍼프초콜릿 덕분에 국내 아이스크림 중 보기 드문 바삭함을 자랑한다. 제품을 개봉한 후에도 다른 아이스크림에 비해 장시간 동안 바삭함을 유지하는 것 또한 장점이다.
특히 ‘와쿠와크’는 씹을 때 부서지는 소리가 재미있어‘소리까지 맛있는 아이스크림’이라는 별칭까지 가지고 있다. 제품명 또한 이 부서지는 소리에 착안하여 제품명을 지어졌을 정도다.
‘와쿠와크’는 포장구조도 독창적이다. 납작한 콘 제품이 손에 잘 잡히도록 아랫부분을 역삼각 구조로 설계하고, 중앙에 이지컷을 만들어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블랙과 레드 컬러의 조화로 설계된 포장디자인도 파격적이다.
롯데제과는 ‘와쿠와크’가 여름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월 20억원의 매출을 올린 점을 감안, 연매출 200억 이상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와쿠와크’의 인기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스타일로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