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0일 데스크형 냉온정수기인 ‘에코’(모델명: WHD71RW1, WHD71RB1)를 출시해 월간 소비전력을 24.8kWh로 낮췄다고 밝혔다.
제품 전기요금은 매일 한 달간 사용(월 기본 전기 사용량 270kWh 기준)했을 때 5천원 미만(약 4880원)이다.
냉장고에 사용하는 고효율 컴프레서가 신제품에 장착돼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제품은 위생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서는 △‘제2세대 인사이드 케어’ △스테인리스 수조 채택 △‘멤브레인RO’ 필터 등이 적용됐다.
‘제2세대 인사이드 케어’는 전기분해 방식으로 세균을 99.9% 이상 없앤다. 화약 약품이 없이 천연살균수로 수조·배관·출수구 등 정수기 내부를 살균한다.
스테인리스 수조로는 물때·세균 번식을 최소화 했다. 일반 정수기에는 플라스틱을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 많다.
필터는 역삼투압 방식인 ‘멤브레인RO (Reverse Osmosis)’를 적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유해물질을 걸러내도록 했다.
디자인은 커피 머신을 연상하게 한다. 두께는 기존 제품 대비 70mm 정도 줄였다.
가격은 렌탈시 월 3만9900원(36개월)·일시불은 150만원이다.
김정태 LG전자 HA마케팅팀 팀장은 “여름은 소비자들이 전기요금 걱정을 많이 하는 시기고 특히 사용량이 많은 정수기는 전기요금에 민감하다”며 “신제품이 LG전자만의 에너지 고효율 기술로 소비자들의 전기요금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