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비가 오는 날엔' 유해매체물 판정…팬들 '여성가족부에 항의 폭주'

입력 2011-07-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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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큐브 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팬들이 여성가족부에 항의하고 나섰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14일 비스트의 정규 1집 '비가 오는 날엔'을 '청소년 유해매체물' 판정을 내린데 대해 납득할 수 없다며 이같은 행보에 나선 것.

19일 현재 여성가족부 사이트는 접속자 폭주로 인해 접속이 원활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비가 오는 날엔' 가사 중 '취했나봐 그만 마셔야 될 것 같아'라는 부분이 청소년들에게 음주를 권장할 수 있다는 이유로 '청소년 유해매체물' 판정을 내렸다. 여성가족부의 심의기준은 유해약물(술, 담배 등)을 매개하는 내용이 있을 경우 유해매체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비스트 팬들과 누리꾼들은 "여성가족부의 유해매체물 판정 기준이 애매하다"며 "여성가족부의 기준대로라면 가수들이 정말 동요라도 불러야 하는 건가"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비스트 멤버 양요섭도 자신의 트위터에 "난 앞으로 동요를 부를 생각이다.히히… 아이 니드 타이레놀"이라며 "혹시 19금 노래작곡하신 규성이형!!?ㅋㅋ형 아세요?"라고 답답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팬과 누리꾼들은 "방송3사에서도 모두 심의를 통과한 노래를 여성가족부는 어떤 기준으로 제재하고 나선 것인지 모르겠다", "세금낭비하고 쓸데없는 일만 하는 여성가족부는 폐지하라", "설마 저 가사를 청소년들에게 유해하다고 한다면 정말 답이 없다" 등의 의견을 내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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