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난장판녀'까지 등장... 도대체 어떤 모습이길래?

입력 2011-07-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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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엔터테인먼트
화성인 바이러스에 경악을 금치못할 '난장판녀'가 등장했다.

19일 밤 12시 방송되는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방안이 온통 쓰레기로 가득 찬 집에 살고 있는 20대 여성이 등장한다.

2년 전부터 독립해 원룸에 혼자 사는 패션디자이너 이경은(23) 씨는 평범한 겉모습과는 달리 상상을 초월하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 아무렇지 않게 살고 있는 모습에 진행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씨는 경악을 금치 못하는 진행자들에게 "일이 너무 힘들어서 치우는 걸 미루다 보니 어질러진 것일 뿐"이라며 "샤워는 집이 너무 더러워서 찜질방에서 한다"고 말했다.

또 "방에서 나는 냄새를 잡기 위해 에어컨을 1년 내내 가동한다"고 말해 '화성인'다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씨는 집에 벌레가 너무 많아 불을 끄고 자지 못하는 사연도 전했다. MC 이경규는 "이보다 더한 사람이 어딨냐"며 "300회 특집 때 나와야 할 사람"이라고 제작진을 향해 장난 섞인 항의를 하기도 했다.

한 제작관계자는 "화성인의 집을 직접 방문했을 때 구토를 참지 못한 제작진도 있었다"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 씨의 비정상적인 생활을 개선하기 위한 정리정돈, 청소, 해충박멸등의 전문가 3인기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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