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경 "대학이 최고돼야 사회.국가도 일류된다"

입력 2011-07-19 09:19 수정 2011-07-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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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LG명예회장(오른쪽)이 1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 수여식’에서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금희조 교수에게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구자경 LG 명예회장(LG연암문화재단 이사장)이 글로벌 인재 육성과 학문의 세계화를 위해 지난 1989년 시작한 LG연암문화재단의 ‘연암 해외 연구교수 지원 사업’이 올해로 23년째를 맞았다.

이 사업은 연구 성과가 뛰어난 대학교수 30명을 뽑아 1년간 약 3천만원의 해외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선발한 교수는 600명을 넘어섰고 지원한 연구비도 180억원에 이른다.

구 명예회장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연암 해외 연구교수 증서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LG는 대학 발전과 세계화, 나아가 인재 육성과산업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이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내 대학은 지난 20여년간 눈부신 발전과 성장을 해왔다”며 “LG가 미력이나마 뒷받침을 했다면 커다란 보람이 아닐 수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구 회장은 선발된 교수들에게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추구해 달라고 당부하고 “그래야 여러분이 몸담은 대학이 일류가 될 수 있고 여러분이 가르치는 제자가 일류 인재가 될 수 있으며, 나아가 우리 사회와 국가가 일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 명예회장과 구본무 LG 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이병남 LG인화원장, 조준호 ㈜LG 사장 등 LG 최고 경영진과 이현재 심사위원장(전 국무총리), 선발 교수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LG연암문화재단의 지원을 받는 연구교수는 30명으로, 이번 모집에는 75개 대학에서 231명이 지원해 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LG연암문화재단은 교수 1명당 연간 체재비 약 3000만원(2만5000달러)과 배우자 동반 왕복항공권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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