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환자, 6세 男 어린이 가장 많아"

입력 2011-07-1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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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막 손상에 의한 출혈인 코피는 취학 전후의 만 6세 남자 어린이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피는 단순한 피로와 기력저하가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심장과 폐, 호흡기를 주관하는 상초에 열이 많이 나는 경우에도 코피를 흘리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6∼2010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9세 이하 어린이층의 환자수 분포는 0세 70명, 1세 514명, 2세 937명, 3세 10256명, 4세는 1576명, 5세는 1863명이었으며, 6세가 2013명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해마다 코피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6만∼29만명에 이르렀다.

지난해에는 총 29만2000명의 환자 가운데 남성이 17만1000명, 여성이 12만명으로 남성 환자 비율이 다소 높았다.

연령대별 인구 10만명당 코피 질환자를 보면 남성은 9세 이하가 1610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대(1214명), 80대 이상(1145명) 순이었다.

여성은 9세 이하(1114명), 10대(825명), 60대(581명) 순으로 9세 이하 어린이층의 환자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다.

계절별로는 여름철인 7월(42.2명)과 8월(39.2명)에 환자 수가 적었고, 봄철인 3∼6월(67.1∼72명)에 진료 환자가 가장 많았다.

코피의 원인은 크게 물리적 자극에 의한 외상, 감염 등에 의한 염증질환, 혈우병, 백혈병, 혈소판 감소증 등의 혈액 질환 그리고 고혈압, 간장 질환 등의 순환장애 등이 있다.

성인은 어린아이와 마찬가지로 외상에 의한 경우가 많지만, 고혈압과 간질환에서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장정현 교수는 “코피 예방은 코를 건드리는 습관을 교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면서 "코 점막이 건조해지면 코피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집에서는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코피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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