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신화 유상철…대전 시티즌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입력 2011-07-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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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월드컵의 4강신화를 일군 유상철(40)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감독이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 새 사령탑에 선임됐다.

대전은 “유상철 신임 감독이 20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가며 23일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고 17일 밝혔다.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신고, 건국대를 나온 유상철 신임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가운데 한 명으로 1994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 A매치 122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넣었다.

1994년부터 울산 현대에서 뛰었으며 이후 일본프로축구로 진출, 요코하마와 가시마를 거쳐 2005년 다시 울산으로 돌아와 선수 생활을 마감한 뒤, 2009년부터 춘천기계공고 축구부를 맡아 지금까지 이끌어왔다.

K리그 18라운드까지 3승6무9패로 16개 팀 가운데 15위에 머물러 있는 대전은 유상철 체제 하에서 젊고 패기있는 팀으로 탈바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희 대전 사장은 “신중히 판단한 결과 유상철 감독이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했다. 팀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명문 구단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은 ‘구단 재창단 의지에 걸맞은 젊고 패기 있는 감독’, ‘구단의 현황을 이해하고 함께 극복해나갈 수 있는 감독’, ‘젊은 선수들과 깊이 소통해서 혼연일체가 될 수 있는 감독’이라는 기준에 유 감독이 들어맞았다고 설명했다.

대전 6대 사령탑에 오른 유상철 감독은 다음 주 중 공식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전임 왕선재 감독이 2일 승부조작에 따른 선수단 관리 부실과 성적부진 등의 이유로 물러난 대전은 9일 포항에 0-7, 16일 경남에 1-7로 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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