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농산물 수입품에 대한 검역 실적은 작년 상반기에 비해 늘어나고, 수출품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올해 상반기 수입 농산물 검역실시 결과 작년 상반기 8만6485건보다 6% 증가한 총 9만2089건으로 기록한 반면 수출 농산물 검역은 2만567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만8245건에 비해 9%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역검사본부는 겨울철 한파 등으로 국내 과채류의 생산량이 감소해 양파, 양배추, 사과 등의 수출이 부진한 반면에 채소·종자·화훼·과실류의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검역검사본부는 또 수입검역과정에 병해충 등이 발견돼 폐기, 반송되거나 소독 처분된 건수는 1만5802건으로 전체(9만289건)의 17%를 차지, 작년 같은 기간(1만5302건)보다 3% 증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