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업체, 공업원료 ’붕사’ 첨가과자 유통 적발

입력 2011-07-16 15:24 수정 2011-07-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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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유독성 공업원료인 붕사를 첨가한 과자가 대량 유통되다 적발돼 또 다시 위생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허난성 신샹 일대에서 생산되는 중국의 전통 과자 '사치마'에서 다량의 붕사가 검출됐다는 중국중앙(CC)TV의 폭로에 따라 법제만보가 단속에 나선 위생 당국이 4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6일 보도했다.

가늘고 짧은 면발을 기름에 튀긴 뒤 물엿에 묻혀 사각형으로 자른 사치마는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전통 과자로 중국 유명 식품업체들의 주력 제품이기도 하다.

공안당국은 제조업자 2명을 긴급 체포하고 나머지 업체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들 업체가 보관 중이던 붕사 24.8㎏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당국의 조사 결과 이들 업체가 생산, 유통한 사치마에서 ㎏당 최고 4.62g의 붕사가 검출됐다.

제조업체들은 과자 표면에 윤택을 내 고급스럽게 보이게 하려고 붕사를 첨가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약이나 세제 등의 원료로 쓰이는 붕사는 구토나 복통 등의 중독 증세를 일으킬 수 있으며 다량 복용하면 인체에 치명적이어서 식품 원료 사용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위생 당국은 허난뿐 아니라 베이징과 허베이, 산둥 등에서도 사치마 유통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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