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서 연기나 밀양역 긴급정차

입력 2011-07-15 15: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5일 오전 11시34분 경남 밀양시 가곡동 밀양역으로 진입하던 KTX산천에서 연기가 나 열차가 긴급히 정차하고 승객들이 다른 열차로 갈아타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열차는 이날 오전 9시10분 서울역을 출발해 마산으로 가던 KTX산천 283호로 동대구역을 지나 밀양역으로 진입하다 갑자기 열차 뒤편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해 밀양역에 급히 멈췄다.

영문도 모른 채 열차 안에 있던 승객 180여명은 열차가 멈추자 황급히 밖으로 빠져 나왔다.

코레일측은 승객들이 밀양역에 내린 뒤에야 뒤늦게 누전으로 인해 열차에서 연기가 나 경보음이 울렸다는 안내방송을 했다.

코레일측은 이어 승강장에 있던 승객들에게 다시 사고 열차에 탑승하도록 했다가 열차운행이 불가능하게 되자 도로 하차시켰다.

승객들은 1시간 가량 지난 이날 낮 12시26분 마산으로 향하는 무궁화호로 갈아탔다.

1시간 가량 늦게 창원중앙역과 마산역에 도착한 승객들은 코레일측에 보상과 환불을 요구하며 항의하기도 했다.

코레일측은 "KTX-산천 제작결함으로 추정되는 연기가 발생해 밀양역에서 운행을 중단했으며 승객들은 후속 열차로 환승 조치했다"며 "해당 차량은 현재 정비기지로 입고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며 열차운행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서울대 의대, 1학년 2학기 수강신청 '0명'…“사실상 유급”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00,000
    • +1.61%
    • 이더리움
    • 3,215,000
    • +1.77%
    • 비트코인 캐시
    • 433,500
    • +2.56%
    • 리플
    • 709
    • +0.71%
    • 솔라나
    • 189,100
    • +2.05%
    • 에이다
    • 473
    • +3.96%
    • 이오스
    • 635
    • +1.76%
    • 트론
    • 212
    • +1.44%
    • 스텔라루멘
    • 123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00
    • +1.58%
    • 체인링크
    • 14,850
    • +4.58%
    • 샌드박스
    • 337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