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여름, 반갑지 않은 모공! 해답은?

입력 2011-07-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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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여성들의 옷차림은 과감해지고, 여름을 노린 각종 미용제품들이 날개를 달고 팔려나가고 있다. 하지만 여름이 반가운 이들과는 달리 갑작스러운 고온현상에 모공이나 여드름 때문에 울상을 짓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대구 서대규제니스의원 서대규원장은 “피부는 기온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며 트러블과 같은 변화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한다. 특히 여름에 가까워 올수록 모공이나 피지, 여드름 등의 피부문제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매일매일 변화를 체크하고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피부에 관심을 쏟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서원장은 조언한다.

여름철 더욱 심해지는 넓은 모공의 원인

모공은 피부 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피부의 숨구멍 같은 곳으로, 기온이 상승하면 땀샘과 피지선의 활동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자연스레 그 크기가 넓어지게 된다.

특히 휴가나 방학시즌을 맞아 외부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 여름이니만큼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외부활동 중 대기 중의 먼지가 피부에 쌓이게 되거나 자외선 차단제, 각종 메이크업제품 등이 땀과 함께 피부에 축적되어 모공이 막히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 노폐물을 원활히 배출하기 위해 모공은 더욱 넓어질 수 밖에 없게 되기 때문이다.

매일매일 자가 관리로 모공 고민 해결

모공이 넓어지면 나이가 들어 보이고, 화장을 해도 피부톤이 칙칙해 보이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매일 스스로 관리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서대규원장은 “항상 손을 청결하게 하고, 화장을 했거나 외부 활동 후에 집에 돌아오면 지체할 것 없이 꼼꼼한 세안을 통해 피부를 덮고 있는 화장품과 먼지, 노폐물 등을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10분, 20분 게으름을 피우는 사이 피부는 더 많이 늙고 모공은 눈에 띄게 넓어지게 된다고 하니 반드시 지키도록 하자.

이미 넓어진 모공, 대책이 없다면 병원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

하지만 자가 관리로 모공이 더 이상 넓어지는 것을 막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이미 넓은 모공으로 인한 컴플렉스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관리를 받으면서 자가 관리를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서대규원장에 따르면 작은 뾰루지 하나에도 덧나는 증상이나, 각질,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을 우려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하는데, 모공과 같이 어느 정도 진행 된 상태에서 자연적인 개선이 쉽지 않은 피부문제의 경우 더더욱 의료시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잘 알려진 프락셀레이저나 어펌레이저 등의 레이저 시술과 피부를 덮고 있는 불순물을 제거해주는 필링 등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아무리 차가운 물로 세안하고, 좋은 화장품으로 관리해도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모공. 모공으로 올 여름도 즐거움 보다 우울감만 더해지고 있다면 생활 속에서 좀 더 부지런히 피부 청결을 유지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문가를 찾아 다양한 방법과 피부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은 해결방법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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