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30년물 입찰 호조 불구 하락...재정적자 해결 난망

입력 2011-07-15 06:54 수정 2011-07-1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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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시장에서는 14일(현지시간) 30년만기 국채 입찰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오후 5시 현재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6bp(1bp=0.01%포인트) 상승한 4.23%를,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95%로 전날보다 7bp 상승했다(가격은 하락).

이날 실시된 130억달러 규모의 30년만기 국채 입찰에서는 투자자 수요를 반영하는 응찰비율이 2.80배로 지난 10차례 평균치인 2.64배를 웃돌았다. 최고 낙찰금리는 4.198%로 10개 프라이머리 딜러가 예상한 4.209%를 밑돌았다.

이날 입찰에 앞서 이번 주는 3년물과 10년물 입찰도 실시됐다.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책의 일환으로 실시한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이 6월30일 종료된 이후 처음 실시된 입찰이었다.

일련의 국채 입찰도 호조를 보였으나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시사하고, 연방정부의 채무 한도가 증액돼도 재정적자는 장기적으로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커지면서 미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베이커그룹의 파트너인 제프리 코론 씨는 “시장은 채무상한 인상은 원만하게 해결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대부분의 시장 참가자는 비록 부분적이라도 미국의 채무 불이행을 대통령이나 의회가 용인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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