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고등 보금자리 내년 본청약

입력 2011-07-12 20:41 수정 2011-07-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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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보금자리로 지정됐으나 지자체의 반대로 사업이 중단됐던 성남고등지구의 공급이 내년 상반기 중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성남시가 지구지정 찬성으로 선회한 이후 LH의 지구단위계획 수립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된 된 가운데 다음달 지구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국토부와 LH에 따르면 성남고등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대한 지구계획을 정부가 다음달 중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LH는 지난 3월 이후 환경영향평가 공람을 시작으로 이 지구의 지구계획 수립절차를 진행해 최종 확정한 지구계획을 국토부측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계획이 일단 확정되면 2~3개월간 설계기간을 거쳐 올해 11월말께 정부의 주택사업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되면 내년 상반기 토지보상을 마무리 짓고 내년 중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사전예약제도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국토부로서는 사전예약 없이 바로 본청약으로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56만9000㎡ 터에 보금자리 2700가구를 포함해 아파트 3800가구가 지어지는 성남고등지구는 지난해 5월 3차 보금자리 지구로 지정됐으나 성남시의 반대로 사업이 중단됐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실시된 3차 지구 사전예약에서도 제외돼 향후 공급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다음달 예정된 이번 지구계획 승인으로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같은 3차지구인 광명시흥지구는 앞으로도 사업추진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여전히 지구계획 수정절차가 진행중인 데다 재정난에 빠진 LH가 9조원에 이르는 토지보상비를 마련하는 것이 현 상황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비교적 소규모 보금자리인 성남고등의 경우 기반시설 등 문제가 적어 수월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으나, 신도시급인 광명시흥지구는 얘기가 다르다"며 "다음정권으로 넘겨야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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