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국내 최초 해외 송출 화상강의 실시

입력 2011-07-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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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선욱)는 12일 오후 4시 한국 홍콩 태국을 연결하는 한국학 특강 ‘국제화와 대한민국 재벌(Globalization & South Korean Charbol)’ 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오후 4시에는 ‘한국 전통 음악(Korean Traditional Music)’ 강의도 열린다.

12일 열리는 특강에는 이화여대생 20여명과 하버드대 학생 20명이 이화여대 강의실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태국 최고 명문대학인 쭐랄롱꼰 대학과 홍콩 대학의 학생 및 교수진 등이 인터넷 화상 시스템으로 연결돼 실시간으로 강의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특강은 이화여대와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n Foundation)이 아시아 오세아니아 동부 유럽 지역의 명문대학에 실시간 온라인 한국학 화상 강의를 송출하는 ‘이화- KF Global e-school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화여대는 2011학년도 2학기부터 국제개발 협력(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taion), 세계적인 한국 유산의 이해(Understanding World Heritage in Korea) 등 총 2개 강의를 인터넷 화상강의로 편성할 예정이다. 쭐랄롱꼰대학, 홍콩대학과 공동으로 진행될 정규 한국학 강좌에서는 오프라인 워크숍과 세미나등도 포함된다.

이화- KF Global e-school 사업단장인 이해영 교수(한국학과)는 “향후 3년간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의 우수대학에 한국학 강의 송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2일 강의를 맡은 김은미 교수(국제대학원장)는 “이번 강의는 한국대학에서 진행되는 강의를 해외 대학으로 실시간 송출하는 첫 번째 사례”라며 “2학기 정규 강좌 편성을 앞두고 파일럿 강좌 형태로 운영되는 만큼 새로운 강의방법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2001년 2학기에 포스텍과 첫 화상강의를 시작한 이래 10년째 실시간 화상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학기에는 미국 버클리대학 교수가 현지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한국에서 이대생들이 수업을 실시간으로 듣는 형식의 화상 강좌를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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