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성과공유제등 중기·상인 10대 대책 마련

입력 2011-07-12 13:18 수정 2011-07-12 16: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크게 3가지로 대분류 후 10대 대책 마련…초과이익공유제·외교부 비판

민주당이 중소기업과 중소상인을 위한 10대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손학규 대표의 지시에 따라 당 정책실에서 중소기업과 중소상인을 위한 10대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하고 그 밑에 세부 프로젝트를 구성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진 않았지만 ‘중소기업과 중소자영업자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와 ‘대기업의 문어발 확장으로 인한 불공정거래를 어떻게 막아낼 것인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해 줄 것인지’를 놓고 고민 중이다.

현재 민주당 정책실에서 검토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민주당의 중소기업 정책은 대·중·소 상생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통한 성장을 돕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런 관점에서 초과이익공유제가 ‘뜨거운 감자’이지만 의원들이 말도 못하는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민주당 정책실의 한 관계자는 “초과이익공유제보다 성과공유제가 맞다”고 주장했다. 성과공유제란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에 규정된 내용으로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투자해서 기술개발한 뒤 투자한 만큼 수익을 가져가는 제도다.

그는 “국내 중소기업도 초과이익공유제가 제대로 실행될 수 있는지 의문을 갖고 있다”며 “기업의 순수 이익이 얼마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디까지가 초과이익인지를 구분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분위기가 자유무역협정(FTA)에 너무 매몰돼 있는 것 같다”며 “이 과정에서 외교통상부가 제 역할을 했는지 의아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교부의 역할 가운데 자국민을 보호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그런데 외교부가 외국 기업의 통상을 대변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오죽하면 지식경제부가 통상권을 갖겠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82,000
    • -0.43%
    • 이더리움
    • 3,244,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433,500
    • -1.25%
    • 리플
    • 717
    • -0.83%
    • 솔라나
    • 192,300
    • -0.72%
    • 에이다
    • 472
    • -1.05%
    • 이오스
    • 638
    • -0.93%
    • 트론
    • 207
    • -2.36%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00
    • -0.64%
    • 체인링크
    • 15,170
    • +1.2%
    • 샌드박스
    • 339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