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부품·소재 수출 1257억달러…사상 최대치

입력 2011-07-12 11:00 수정 2011-07-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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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부품·소재 수출이 1257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입은 854억달러, 무역수지는 403억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지식경제부는 12일 ‘2011 상반기 부품·소재 수출입 실적’을 발표하고, 부품·소재 수출입이 모두 15%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사상 최대 교역 규모인 211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글로벌 경기회복, 신흥국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5.0% 증가한 1257억달러를 기록했다.

지경부는 건설기계부품, 기체펌프 및 압축기 등 일반기계부품(전년동기대비 31.0%) 및 합성수지 등 화합물 및 화학제품(29.7%)이 수출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수입은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수출 증가와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단가 상승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18.2% 증가한 854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403억달러 흑자로 상반기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으며 전산업(174억달러) 흑자의 2배 이상을 보였다.

국가별로 대(對)일본 수출은 지진이후 부품·소재 수출 증가로 8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5.1% 증가했고, 수입은 200억달러로 9.4% 증가하면서 무역적자가 소폭 개선됐다.

중국 수출은 434억달러(전년동기대비 8.7%), 수입은 227억달러(29.8%)로 무역흑자는 소폭 감소한 208억달러를 기록했다.

대(對)미국 수출은 사상 최대인 10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했으며 수입은 86억달러(6.4%), 무역흑자는 소폭 증가한 20억달러를 보였다.

유럽의 경우 수출 150억달러(전년동기대비 17.0%), 수입 126억달러(18.9%)로 무역수지 2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경부는 상반기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 부품·소재 기업의 경쟁력 향상, 수입선 다변화 등으로 부품소재 산업 구조가 견고해져 대외충격에 대응능력이 강화함에 따라 수출과 무역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지진 이후 부품소재 수입 의존도가 완화되고 수입선이 다변화 되는 효과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소재 분야는 전년동기대비 수출 28.9%, 수입 25.4% 증가해 상반기 부품·소재 교역량 증가를 주도했으며 특히 2011년 상반기 화합물및화학제품(전년동기대비 29.7%) 제1차금속(29.4%) 등 거의 모든 업종에서 수출이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반도체, LCD 등 정보기술(IT) 분야 핵심소재를 대부분 일본에 의존해 대(對)일 무역적자의 약 42.3%가 소재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소재 발전전략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지경부는 하반기 부품소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한 1325억달러 수입은 865억달러, 무역흑자는 460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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