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세훈 서명부, 무용지물로 만들겠다”

입력 2011-07-12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당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상급식 주민투표 서명부를 무효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 서울시당 무상급식지원 특별위원회는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명부 자체가 불법·위법으로 가득해 서명을 받은 수임자들을 사문서 위조와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일주일 간 청구인 서명자를 열람한 결과 총 11만 5573건이 불법무효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필의심, 주소불명을 비롯해 은평구의장, 구로구의장 등은 본인 동의 없이 이름이 올라갔으며, 심지어 이민자, 사망자 이름까지 서명부에 있어 허위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또 “이미 (서명부의) 16% 이상이 불법으로 나타났고, 전수조사를 하면 50% 이상이 불법 무효서명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일주일 간의 열람 추가연장을 촉구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ㆍ회계에 관한 사항은 주민투표를 금하고 있는데도 투표를 강행하려는 데 대해 주민투표중지 가처분소송을 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서울시당 12일 오전에도 무상급식을 찬성하는 야당 및 시민단체와 논의를 통해 주민투표 저지운동을 위한 실무 방안을 마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55,000
    • +0.78%
    • 이더리움
    • 3,285,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435,700
    • +0.79%
    • 리플
    • 720
    • +0.98%
    • 솔라나
    • 195,500
    • +1.77%
    • 에이다
    • 476
    • +0.85%
    • 이오스
    • 642
    • +0.63%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1.13%
    • 체인링크
    • 15,090
    • -0.98%
    • 샌드박스
    • 346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