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가격지수 전월 대비 1% 상승

입력 2011-07-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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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가격 급등 지수 상승으로 이어져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6월의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보다 1% 상승한 234point를 나타냈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의 같은 기간보다 39% 높은 수치이다.

FAO 식량가격지수는 1990년 이후 곡물, 유지류, 육류, 낙농품, 설탕 등 55개 주요 농산물의 국제가격동향을 모니터하여 매월 작성, 발표된다.

지난달 식량가격지수가 상승한 주 원인으로는 설탕가격지수 급등을 꼽을 수 있다. 6월의 설탕가격지수는 5월보다 14% 높은 359point를 나타냈다. 설탕가격이 상승한 주 원인은 세계에서 설탕 생산량이 가장 많은 브라질의 올해 생산량이 전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곡물가격지수는 높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한다. 6월의 곡물가격지수 평균은 5월보다 1% 떨어졌지만, 전년 같은 기간보다 71% 높은 수준이다. 5월보다 곡물가격지수가 떨어진 것은 유럽에서 작물 생육에 좋은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러시아가 수출금지를 해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옥수수 가격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2010년도의 공급량이 저조했고 미국의 날씨가 옥수수 생육에 불리한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쌀 가격은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수입 수요량의 증가와 세계에서 쌀 수출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태국의 수출 가격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쌀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또 6월의 낙농가격지수 평균치는 232point로서 5월(231point)과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FAO 육류가격지수 평균은 180point로서 4월부터 변화가 없으며 가금육은 3% 증가했고 돼지고기는 다소 하락했다.

FAO는 2011~2012년도의 세계 곡물 생산량은 전년보다 3.3% 증가한 23억1300만톤으로 전망했으며 소비량은 1.4% 증가한 23억700만톤(생산량보다 6백만톤 적음)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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