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장마전선 북상으로 11일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한강 수위가 높아져 잠수교에서 보행자 통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분 잠수교 인근 한강의 물 높이가 보행 제한 기준인 5.5m를 넘어서면서 보행자 통행이 통제됐다.
이날 오후까지 서울 지방 강우량은 42mm를 기록했으며 오후 10시15분 현재 잠수교 인근 한강 수위는 5.53m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30분을 기해 서울지방에 발령됐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차량 통제 수위인 6.2m를 넘어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