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경기회복 둔화 우려...中 제외 일제히 하락

입력 2011-07-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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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11일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시장 회복 부진과 유럽 재정위기 우려 재부상,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 고조 등으로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8일 발표한 6월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실업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한 9.2%를 기록했고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1만8000명 증가에 그쳐 9개월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탈리아 재정위기 사태를 우려해 구제금융 기금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독일 일간 디벨트가 전하면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재부상했다.

중국의 지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4%로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68.20포인트(0.67%) 하락한 1만69.53으로, 토픽스 지수는 4.18포인트(0.48%) 내린 870.16으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가 기업들의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불안으로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반도체업체 엘피다 메모리가 797억엔 규모의 신주와 전환사채를 발행할 것이라는 소식에 13.3% 폭락했다.

북미가 최대 시장인 도요타는 0.7%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4.92포인트(0.18%) 상승한 2802.69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점을 찍고 하반기에는 물가가 서서히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정부가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는 소식에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항공사 남방항공이 2.2%, 중국 3위 항공사 에어차이나가 1.6% 각각 올랐다.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 상하이차(SAIC)는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전월의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2.1% 뛰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3.70포인트(0.96%) 하락한 8655.85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 현재 347.65포인트(1.53%) 밀린 2만2378.78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24.03포인트(0.76%) 떨어진 3127.25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14.74포인트(0.61%) 내린 1만8743.30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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