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폭우에 피해 속출…13명 사망·실종

입력 2011-07-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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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폭우로 13명이 죽거나 실종되고 2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모두 10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지난 10일 오후 5시경 전국 군산시 옥도면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유모(77)씨의 집을 덮쳐 유씨가 숨졌다. 같은날 오후 4시쯤에는 충남 서천군 장항읍 원수리 서모(81)씨의 집 뒷산에서 산사태가 나면서 집안에 있던 서씨와 구모(80)씨가 매몰됐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구씨는 결국 목숨을 잃었다.

재산피해도 속출했다. 전남에서 43가구 91명, 경남에서 65가구 164명 등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111가구 24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주택 122채가 침수되고 13채는 전파되거나 반파됐다. 농경지 2만2천721ha와 비닐하우스 56.9ha가 물에 잠겼고 도로 36곳이 유실돼 29곳은 응급복구됐으나 6곳은 아직 복구중이다. 제방이 유실되는 등 하천 범람 지역도 50곳에 달했다.

도로는 대구 달성 혜량교 사거리에서 화룡대교 앞 1㎞, 대전천 하상도로 7.2㎞, 대전 둔산동 1번국도 삽재 교차로에서 중세동까지 3㎞ 등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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