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타이생명의 로열티 프로그램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타이생명은 신규 생명보험 계약건수만 매년 50만 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자산 규모 60억 달러의 태국 최대 토종 생보사다.
로열티 프로그램은 보험 설계사를 활용한 기존의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가입 보험 상품과 연계한 멤버십 제도 및 마일리지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보험 상품 가입을 유도하고 기존 가입 고객의 이탈을 막기 위해 추진됐다.
SK C&C는 먼저 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 멤버십·마일리지 프로그램 도입 방안을 도출한다. 고객들은 매달 자신의 보험 납입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의 포인트를 지급받게 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타이생명이 제휴를 맺은 여러 가맹점에서 상품과 서비스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SK C&C는 또 타이생명 고객들의 구매 성향과 생활 방식, 기호 등과 연계된 고객 이해 기반 프로세스를 정립할 계획이다.
타이생명은 이번 로열티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실생활에 직접적 혜택을 줌으로써 고객들의 보험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음은 물론 고객의 성향에 맞춘 다양한 보험 마케팅 및 상품 기획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