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DTV 우수' 테스트 방식 모순 있다"

입력 2011-07-11 07:10 수정 2011-07-1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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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국 소비자 5명중 4명은 삼성이나 소니제품보다 자사 3D TV 제품을 더 선호했다는 광고를 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전문사이트가 테스트 방식에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HD구루(Guru)'는 'LG, 3D 포맷 전쟁 재점화..HD 구루의 분석'이라는 글을 통해 "이번 3D TV의 성능 선호도 테스트 결과에 여러 모순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미국 소비자들을 상대로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방식인 시네마 3D TV와 삼성전자 및 소니의 셔터안경(SG) 방식 3D TV를 비교 실험한 결과를 근거로 최근 USA투데이와 월스트리트저널에 "삼성과 소니는 2D나 만들라"는 내용의 광고를 실었다.

LG전자는 LA, 댈러스, 시카고, 북부 뉴저지, 애틀랜타 등 5곳에서 소비자 439명을 대상으로 TV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소니와 LG전자 제품 중 80%가 LG 제품을, 삼성과 LG 제품 중 82%가 LG 제품을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HD구루는 테스트에 동원된 제품이 LG는 47인치 LW5600 모델로 주력 제품이지만 삼성은 46인치 D6420 모델로 보급형 염가 제품이라고 지적했다.

또 46~47인치 HD TV의 최적 시청거리는 73인치 안팎인데 시청거리가 108인치였던 실험실에서는 해상도가 1080인 풀 HD인 삼성·소니 제품과 해상도가 절반인 LG제품간에는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47인치 스크린에 맞게 최적의 시청거리를 적용하고 대부분 가정의 별걸이 TV처럼 더 높게 설치했다면 시야각 조사 결과는 크게 달라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HD구루는 "삼성과 소니의 SG 방식 3D TV의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삼성의 지난 12주간 점유율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비지오나 도시바도 FPR 모델을 내놓는다고 해서 점유율이 얼마나 바뀌겠느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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