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브라질·중국 등에서 '삼성 스마트TV 개발자의 날' · ‘삼성 TV 앱스 콘테스트'를 개최하는 등 스마트TV 콘텐츠 생태계(에코시스템·Ecosystem)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 스마트TV 개발자의 날'은 스마트TV 앱 개발자를 위한 설명회로 브라질에서 열렸다. 지난 6월 7일·8일 브라질 상파울로 '바 스쿼트(Bar Squat)' 레스토랑에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삼성 스마트TV 플랫폼 ·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Software Development Kit) 등 앱 개발 정보 △스마트TV 시장 전망· 성장 가능성 등을 소개했다.
참석인원은 스마트TV 앱에 관심있는 개발자·블로거 등 60여명이었다.
브라질에서는 9월까지 '삼성 TV 앱스 콘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참가를 원하는 개발자·블로거가 자격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파워 블로거 5명이 SNS를 활용해 '나의 Dream App TV'를 주제로 앱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개발자는 선정된 아이디어를 앱으로 개발해 제출하는 방식이다.
상금은 총 9만 헤알이며, 우승자는 상금과 함께 스마트TV를 상품으로 받는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도 '삼성 앱스 콘테스트'를 연다. 기간은 7월 4일부터 12월 말까지다.
중국 콘테스트는 △TV ·스마트폰 통합해 구동되는 앱 부문(Cross Platform Award) △TV ·스마트폰을 구분해 구동하는 앱 부문(Single Platform Award) 으로 진행한다.
상금은 총 200여만 위안이다.
이경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상무는 "지난해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스마트TV 에코 시스템 구축에 성공한 삼성전자가 올해에는 성장시장을 중심으로 제2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며 "누구나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TV 앱스 콘테스트로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진정한 고객 맞춤형 스마트TV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브라질·중국을 시작으로 7월 중순 대만, 하반기 중 인도에서 TV 앱스 콘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