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인성-한화 이양기 말다툼에 벤치클리어링 사태까지

입력 2011-07-06 08:43 수정 2011-07-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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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난 5일 대전구장에서 벤치클리어링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5일 대전 한밭 야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LG는 8회까지 선취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으나 9회 마지막 공격에서 한화가 2루타를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 상황에서 LG 임찬규는 몸에 붙는 투구로 타석에 들어선 이양기를 유인했고, 이양기는 왼쪽 다리를 홈플레이트 쪽으로 밀어넣는것처럼 보이는 행동을 취했다.

이에 조인성은 이양기가 사구를 유발했다며 항의해 결국 양팀 선수 모두 그라운드로 몰려나왔다. 양팀 동료들에 의해 몸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고, 이양기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한화가 9회 1점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어내 연장 12회에서 이희근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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