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포르투갈 등급 강등에 혼조…다우 12.90P↓

입력 2011-07-06 06:07 수정 2011-07-0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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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공장주문 0.8% 증가…유가상승에 에너지업종 강세

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가 고조된 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2.90포인트(0.10%) 하락한 1만2569.8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74포인트(0.35%) 오른 2825.77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37.88로 1.79포인트(0.13%) 떨어졌다.

다우와 S&P지수는 소폭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구글과 샌디스크 등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무디스는 이날 포르투갈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Ba2’로 4단계 강등하고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이 정크등급으로 내려가면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고조됐다.

무디스는 “포르투갈이 재정적자와 공공부채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면서 “추가 구제금융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전일 그리스 국채 보유 민간투자자들의 차환(롤오버)을 통한 그리스 지원은 ‘선택적 디폴트(채무불이행)’와 마찬가지라는 지적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5월 공장주문은 전월 대비 0.8% 증가해 전달의 0.9%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인 1.0% 증가를 밑돌아 증시 상승세를 이끌지는 못했다.

국제유가가 3주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에너지업종이 강세를 나타내 하락세를 제한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2.1% 급등한 배럴당 96.89달러로 마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구글이 에버코어파트너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2.6% 급등했고 샌디스크도 애널리스트들의 매수 의견에 1.5% 올랐다.

에너지업체 마라톤오일이 3.4%, 피바디에너지가 2.2% 각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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