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고두심, 이유리 모습에 오열 "어쩌다 이렇게 됐냐"

입력 2011-07-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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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권양(고두심)이 황금란(이유리)을 붙잡고 오열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연출 노도철)에서 이권양은 백곰(김지영)을 찾았다. 한정원(김현주)을 대동한 채였다. 황금란(이유리)은 백곰과 함께 같은 집에서 지내고 있었다.

이권양은 황금란을 데려가려고 했지만 그는 “이곳에선 착한 척하지 않고 살아도 된다. 날 한정원보다 좋아한다”면서 “난 외줄 꼭대기에 있다. 떨어지면 즉사다”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이권양은 “어쩌다가 내 딸이 이지경이 됐냐. 부모 속 한번 안 썩이던 네가 어쩌다가 이지경이 됐냐”면서 오열했다. 그는 남편 황남봉(길용우)과 함께 물에 빠져 죽으려 했던 사실을 말했으나 황금란은 여전히 이권양의 손을 뿌리쳤다.

이권양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지만 황금란은 여전히 백곰의 집을 떠날 생각은 없어보였다.

이날 방송된 ‘반짝반짝 빛나는’은 시청률 23.2%를 기록하며 지난 26일 방송분보다 1%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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