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삼성 LCD 부진 문책…당분간 그룹 차원 인사 없어

입력 2011-07-01 12:10 수정 2011-07-0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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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1일 삼성전자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DS(Device Solution)사업총괄'을 만들어 권오현 반도체사업부 사장을 총책임자로 임명했다. DS사업총괄은 △메모리 △시스템LSI △LCD사업 통합 관리해 부품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신설됐다.

LCD실적 부진에 대한 문책성 인사가 단행됐고 당분간 그룹 차원 인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 일문일답.

-이번 인사 관행 배경이 사업 실적 저하인지

▲LCD 실적부진을 물은 것은 사실. 하지만 실적부진이 인사개편의 전적인 이유라기보다는 '조기 정상화'가 더 목적.

-시너지라 함은.

▲부품사업이 반도체와 LCD가 별도 사업으로 돼 있었다 . 이것을 사업 총괄로 묶고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던 권오현 부장이 총괄하게 하면 부품사업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거래처 문제 등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불미스러운 사건 때문이 아니라 실적 부진 때문인지.

▲부정부패 등 비리와는 전혀 상관없이 실적부진이 이유다.

-해외 거래선과의 불화 인사배경과 맞물려 있나?/

▲2009년에 삼성전자가 세트부분과 부품부문이 나눠서 진행해 왔다 .

해외거래 선에서 세트와 부품을 다 하다 보니 그 부분에 늘 예민해져 있던 것을 이해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지속적으로 제트와 부품 간 강한 벽이 있다는 것을 해외 주 거래선들도 이제는 이해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독립성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신뢰도를 더 높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무선사업부장이 디지털이미징사업부도 관장하게 됐는데, 신임 사업부장과의 역할 배분은?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을 한명섭 전무가 맡게 됐고 사업부장이 경영에 책임을 지는 구조에 변화가 없다. 무선사업부는 이미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디지털이미징사업부와 협력관계도 많고 세계적 경쟁력 갖춘 이 사장이 디지털이미징사업부와 협력·지원·멘토링 등을 포함해 진행한다면 디지털이미징사업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서다. 경영책임을 사업부장이 진다는 데에는 변함이 없다.

-8월에 후속인사가 이뤄질 가능성 있나?

▲원칙적으로 인사는 정해진 시기에 상관없이 할 수 있는 부분이나 당분간 그룹차원에서는 없을 것.

-LCD 추가 조정되나?

▲조정될 것이다.

-앞으로 최지성부회장 위치는?

▲세트와 부품을 총괄하는 CEO 변함없다. 다만 부품사업이 나눠짐으로써 권한이 위임 될 것. 라인이 더 단축이 돼서 의사결정구조가 더 빨라지고 효율성 높일 것이다.. 이제까지는 최지성 부회장에게 부품 사업부장들이 다 보고가 됐는데 부품 사업총괄은 이제 권오현 사장에게 위임되는 것. 보고라인이 짧아질 것이다.

-이건희 회장님에게는 언제 보고되나?

▲이미 보고된 것으로 알고 있다. 정확한 시기가 언제 될 것으로 할 진 모르겠지만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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