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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는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데이터 전용망으로 하향 최대 75Mbps, 상향 최대 37.5Mbps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네트워크다. 이 같은 속도는 기존 3세대 WCDMA망(HSUPA) 대비 하향 5배, 상향 7배 빠르며 현재 서비스중인 와이브로(하향 39.8Mbps, 상향 10Mbps)보다도 약 1.9배 빠른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 해 8월 대비 5월 현재 데이터트래픽이 약 19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LTE는 기존 3G망 대비 데이터수용용량이 3배 크기 때문에 폭증하는 데이터트래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2914년에는 총 데이터트래픽의 65%를 LTE가 수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이날 행사에는 서진우 SK텔레콤 플랫폼 사장과 김충식 방통위 상임위원, 한선교 국회 문방위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SK텔레콤 최장기 고객, 업계관계자를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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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4G시대를 열며 내세운 슬로건은 '탄탄한 통화품질의 프리미엄 LTE'다. SK텔레콤은 초기이용자들의 통화품질 경험이 LTE서비스 성패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고 서울지역에 안테나기지국(RU) 1772대, 디지털기지국(DU) 609대를 구축했으며 기존에 3G서비스용으로 활용했던 800MHz 중계기 20만대를 LTE와 연동해 어디서나 잘 터지는 완벽한 4G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와 달리 3G(전국)와 4G LTE(서울)를 동시에 제공하는 유일한 사업자로 전국 어디서나 안정된 고속 무선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SK텔레콤은 현재 3G통신 기술 중 가장 빠른 HSPA+를 전국 42개 시에 서비스하고 있다.
SK텔레콤은 7월 1일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내년 초 수도권을 포함한 23개시로 LTE서비스를 확대하고 2013년에는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연내 30만명이 LTE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2013년에는 600만명, 2015년에는 1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3G->4G LTE 전환, 뭐가 달라지나
4G시대의 키워드는 초고화질, 초고속, 모바일이다. SK텔레콤은 다양하고 풍부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다채롭게 달라진 4G LTE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SK텔레콤은 끊김없는 초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LTE를 통해 기존 64Kbps 기반 영상통화를 500Kbps 이상으로 개선해, 8배 이상 선명한 영상과 2배 이상 깨끗해진 ‘영상통화 에볼루션’(가칭)을 첫 LTE 스마트폰에 탑재해 출시할 계획이다.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티맵(Tmap)도 업그레이드 된다. SK텔레콤은 고화질 지도와 함께 ‘뜨는 맛집/까페’ 랭킹 정보, 사진 등 고용량 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하는 보행자용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 핫(T map HOT)’을 7월 중 출시한다.
티스토어(Tstore)에도 고화질 영상콘텐츠(1GB분량, 2시간 기준)가 올라간다. SK텔레콤이 올해 초 출시한 N스크린 서비스 ‘호핀 Hoppin’을 이용하면 고화질 영상도 실시간으로 끊김없이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워크, 스마트러닝, 스마트 헬스케어 등 관련 산업 분야들도 초고속 4G시대를 맞아 본격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SK텔레콤은 원하는 디바이스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한 N스크린 서비스, 개인 콘텐츠를 지인에게 전송/공유 가능한 신개념 클라우드 ‘티클라우드(T cloud)’(가칭)를 9월 선보일 계획이다.
◇9월 국내 최초 LTE스마트폰 출시..태블릿은 10월 2종 선봬
SK텔레콤은 9월 초 LTE스마트폰을 국내 최초로 출시하고 하반기에만 스마트폰 5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태블릿은 10월 이후 2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첫 LTE 스마트폰은 4.5인치 이상 큰 화면에 1.5 GHz듀얼코어 CPU 가 탑재 될 예정이다.
상용서비스가 시작되는 7월 1일에는 2종의 데이터용 모뎀 단말 USB와 라우터 타입 2가지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LG전자에서 제조한 USB 타입 모뎀과 또한 씨모텍에서 출시된 라우터 타입 모뎀과 전용 요금제를 소개했다.
LTE 모뎀 전용 요금제는 총 2가지로 35 요금제 (월 3만5000원, 5GB 데이터 제공), 49 요금제(월 4만9000원, 9GB 데이터 제공)다. 기본제공량 소진 시 3G와 동일하게 패킷당 0.025원 (1MB당 51.2원)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