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프로골프대항전, 첫날 양용은-가타야마 신고와 한판승부

입력 2011-06-30 07:40 수정 2011-06-3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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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프로골프 한ㆍ일전 첫날은 양용은(39.KB금융그룹)과 일본의 골프영웅 이시카와 료(20)가 일단 피해갔다.

대신 한국은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이 이시카와 료를 맞아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 KB금융 밀리언야드컵(총상금 20만달러) 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1라운드 조 편성에 따르면 배상문은 네 번째 경기에서 강경남(28.우리투자증권)과 손을 맞춰 이시카와-소노다 순스케(22)를 상대한다.

1일부터 3일간 경남 김해의 정산CC에서 열리는 이 대회 1라운드는 포섬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같은 팀 두 명의 선수가 한 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게임)으로 열린다.

양용은은 5조에서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와 한 조로 이뤄 가타야마 신고(38)-이케다 유타(26)와 샷 대결을 벌이고 공인 장타자 김대현(23.하이트)-홍순상(30.SK텔레콤)은 일본은 오다 고메이(33)-가와이 히루(40)와 경기를 갖는다.

▲이시카와 료 사진=KPGA 민수용 포토

한국 대표팀 한장상 단장은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조 편성을 생각했고 선수들과 상의해 조를 편성했다"고 말했다.

일본의 이사오 아오키 단장은 "최대한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 편성을 하려고 했다. 다행히 선수들이 동의를 해줘 기분 좋게 첫날 경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틀째 경기는 같은 팀 두 명의 선수가 각자 공을 쳐 좋은 점수를 적어내는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고 마지막 날에는 10명의 선수가 일대일로 맞붙는 싱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된다.

2004년 처음 열린 한일 대항전에서는 한국이 이겼고 지난해는 졌다.

◇1라운드 조 편성

1조 홍순상·김대현-오다 고메이·가와이 히루

2조 최호성·김도훈-후지타 히로유키·마스무라 미치오

3조 박상현·이승호-다카야마 다다히로·곤도 도모히로

4조 강경남·배상문-이시카와 료·소노다 순스케

5조 양용은·김경태-가타야마 신고·이케다 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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