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그리스 긴축안 통과에 안도 속 환영

입력 2011-06-30 06:46 수정 2011-06-3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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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구제금융 5차분 집행·추가 지원 논의 가속화할 듯

유럽연합(EU)이 그리스 의회의 긴축안 승인에 대해 안도 속에 환영을 표시했다.

재정긴축안과 민영화 프로그램을 담은 '중기 재정 계획'의 이행 법안에 대한 그리스 의회의 승인 절차가 남아있지만 일단 1차 구제금융의 5차분 집행 및 추가 구제금융 제공의 전제 요건이 충족됐다.

이에 따라 EU는 그리스 지원에 대한 논의를 가속화해 역내 경제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은 29일(현지시간) 그리스 의회의 표결 결과가 알려진 직후 성명을 통해 "국가의 책임을 보여준 투표였다"고 평가했다.

반롬푀이 의장과 바호주 위원장은 "이로써 그리스는 재정건전성 회복과 성장을 위한 구조적 경제개혁에 돌입함과 동시에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는 피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30일 '중기 재정 계획'의 세부 내용을 담은 이행 법안들을 처리할 그리스 의회로 시선이 다시 집중될 것"이라면서 의회가 이행 법안들도 승인해줄 것을 촉구했다.

예지 부제크 유럽의회 의장도 환영의 뜻을 표하며 재정건전성 회복을 위한 조치의 성실한 이행을 강조했다.

부제크 의장은 "EU 역내 주민 모두는 그리스 정부와 국민의 노력을 후원해야 하는 공통의 의무를 갖는다"면서 "그리스 국민에 대한 완전한 연대감을 보여줘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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