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그리스 시위 격화...유로화 약세

입력 2011-06-29 13:40 수정 2011-06-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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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29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 의회의 정부 긴축안 표결을 앞두고 격렬한 항의 시위가 지속되면서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이 고조된 것이 유로화 약세를 이끌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하락세를 제한하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현재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3% 하락한 1.435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보다 0.15% 내린 116.29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 가치는 엔에 대해 소폭 하락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1% 떨어진 81.03엔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전일 경찰들은 최루탄을 동원하며 시위대 해산에 나섰다.

그리스 공공노조가 정부 긴축안에 항의하며 파업에 들어가 주요 공공서비스가 완전히 중단됐고 교통이 마비됐다.

이날 의회 표결을 앞두고 조지 프로보폴로스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는 “의회에서 긴축안이 부결되는 것은 그리스가 자살행위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ㆍ통화정책 담당 집행위원은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의회에서 긴축안이 통과되는 것”이라며 “구제금융 5차분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긴축안이 가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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