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월세 거래량 전월비 3.9% 감소

입력 2011-06-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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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이 4% 가까이 감소했다.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가격이 보합권을 유지했으나 강남권 일부 단지에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26일 국토해양부는 전월세 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취합한 5월 전월세 거래량 및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5월 전월세 거래량은 전체주택 기준 전국 11만6000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달에 비해 3.9% 감소한 수치다. 이 가운데 수도권 7만9000건, 지방 3만8000으로 집계됐다. 계약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의 경우 전세 7만8000건(67%), 월세 3만8000건(3.3%)이었다.

아파트의 경우 전월세 거래건수는 총 5만4400여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4만2400여건)에 비해 28.3%가 늘어난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수도권 3만3400여건, 지방 2만1000건이었다. 계절적 비수기인데도 아파트 전월세 시장은 다소 불안한 상태를 보인 것이다. 지난해부터 촉발된 전월세 대란으로 전세를 미리 찾으려는 수요가 많은 데다 강남권 재건축 멸실 수요자가 한꺼번에 전세를 찾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거래유형별로는 전세가 4만여건(74%), 월세(반전세 포함)가 1만4000여건으로(26%)를 차지했다. 전세 비중은 꾸준히 줄고 있는 반면 월세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월세 비중은 1월의 22%에서 2월에 20%로 줄었으나 3월 23%, 4월 24.3%, 5월 26%로 석 달 연속 상승했다.

전월세 가격은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다만 지난해 촉발된 전세대란의 진원지인 강남 강보합권을 나타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7㎡ 전세 최고 거래가격이 전달과 같은 3억2000만원선이었다. 서초구 반포동 반도미도 아파트 85㎡은 2억8000만원에서 2억9000만원으로 올랐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월세 시장이 연초에 비해 안정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파트 단지별.계약시기별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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