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또 '피의 금요일'

입력 2011-06-25 0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명 사망...터키 피난민 1만2천명 육박

시리아군이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을 이어가고 있다.

'시리아 지역 협의회'와 '시리아 인권감시소' 등 인권단체는 24일(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 교외에 있는 키스와 등지에서 8000명 이상이 시위에 참가했으며 군부대의 발포로 시위 참가자 중 9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부의 이드리브 주(州)에서는 군부대가 `무장 폭력배'를 소탕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여러 마을을 포위한 채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수천 명의 주민이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인권단체들은 중부의 홈스 지역, 다마스쿠스와 북부의 제2도시 알레포를 잇는 고속도로 등지에서도 1만5000명이 시위를 벌였고, 알레포에 있는 암나 모스크 근처에서는 시위 참가자 15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군부대의 유혈 진압이 계속되면서 국경을 넘어 터키로 피난을 떠나는 시리아인도 늘고 있다.

터키의 반관영 뉴스통신인 아나톨리아는 전일 1500명 이상의 시리아인이 국경을 넘어오는 등 그간 1만1739명이 터키에서 난민 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인권단체들은 지난 3월 중순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군경의 유혈 진압으로 지금까지 1400여 명이 숨지고 1만명 가량이 체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01,000
    • -1.96%
    • 이더리움
    • 4,179,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448,700
    • -4.23%
    • 리플
    • 603
    • -2.9%
    • 솔라나
    • 190,400
    • -3.89%
    • 에이다
    • 502
    • -3.46%
    • 이오스
    • 702
    • -4.49%
    • 트론
    • 177
    • -4.32%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50
    • -2.33%
    • 체인링크
    • 18,070
    • -0.5%
    • 샌드박스
    • 407
    • -4.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