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서브남주 논란 "기자에게 죄송"

▲사진 제공 EM.COM

김민준이 최근 한 매체가 자신을 서브남주(남자 조연을 일컫는 말)로 지칭하며 기사를 쓴 것을 비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민준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야박한 세상에 웃음을 줘야는 입장에 있으면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만나서 얘기하면 허울없이 친하게 지낼수 있었던 기자님들께도 죄송 합니다.”라는 글을 썼다.

김민준은 지난 23일 한 매체에서 다룬 서브 남주 기사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서브남주란 말은 뭐냐?" 며 기사를 쓴 기자의 실명을 언급하며 운을 뗐다.

이어 김민준은 "이봐 난 비록 발연기를 하지만 카메오든 뭐든 대사 한마디 눈빛 한순간 그저 김민준이다. 서브남주란 말이 무슨 말입니까? 연기자 혹은 고명하신 배우님들이 자기 배역에 제약을 두고 난 조연이니까 조연 만큼 연기하고 난 주인공이니까 조연 적당히해 그런 답니까.이런식으로 연기하는 사람들을 조롱 합니까. 뭣 같지도 않은 수식어를 붙이고" 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김민준이 비난한 기자는 수목극 ‘최고의 사랑’과 ‘로맨스 타운’에 출연한 윤계상과 김민준을 분석하는 기사에서 남자 조연에 대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거나 연기력에 검증이 더 필요한 배우들이 서브 역할에 캐스팅되는 경향이 짙다”, “메인급을 꿈꾸지만 냉정하게 놓고 봤을 때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매력이나 능력이 떨어지는 배우들이라 생각하는 것이 통상적이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민준의 비난글을 접한 매체는 트위터글을 기사화하는 등 김민준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몇차례 올렸다.

이에 김민준은 “주목 받으니 좋구려”라고 맞받아쳐 몇 차례 공방전이 오고간 끝에 김민준의 사과글로 사건은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