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게 반했어' 정용화 "역할과 잘 맞는지 모르겠다"

입력 2011-06-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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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가수 정용화가 드라마에서 첫 주연을 꿰찬 소감을 전했다.

정용화는 23일 서울 앰버서더 노보텔 강남점에서 진행된 ‘넌내게 반했어’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주연이 처음이라 많이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박신혜씨와도 처음이 아니고, 계속 진행하다 보니 지금은 너무 재미있게 촬영중”이라며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표민수 PD는 정용화를 주인공으로 택한 이유에 대해 “음악적 부분을 가장 중점적으로 뒀다. 기타를 들고 있는 정용화의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며 “정용화는 집중력이 뛰어난 배우다. 이 역할과 딱 어울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용화는 이에 대해 “아직 내가 이 역할과 맞는지 모르겠다. 단지 열심히 하고,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정용화와 같은 그룹인 씨엔블루 멤버 강민혁도 “용화형이 주인공을 맡은 드라마에 합류하게 돼 누를 끼칠까 걱정했다”며 “반대로 생각하면 같이 있는 시간이 많으니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넌 내게 반했어’는 춤과 노래, 열정을 담보로 삼은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밝고 따뜻한 청춘멜로극이다. ‘최고의 사랑’ 후속작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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