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카고, 내년 5월 나토ㆍG8회의 동시 개최

입력 2011-06-23 15:28 수정 2011-06-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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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런던회의 이후 처음

미국 시카고가 내년 5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와 세계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를 동시에 개최하는 도시로 선정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병력 철수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나토 정상회의가 내년 5월 15~22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린다고 밝혔다고 미 주요 언론이 전했다.

같은 기간 G8 회원국 정상들도 시카고에서 회동한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러시아 8개국 정상들은 통상과 경제성장, 대테러협력, 에너지정책 등에 관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시카고 트리뷴은 "시카고는 워싱턴 D.C.가 아닌 곳에서 나토 회의를 개최하는 미국의 첫 번째 도시가 됐다"면서 "나토 정상회의와 G8 정상회의가 한 도시에서 같은 기간에 개최되는 것도 1977년 영국 런던 회의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백악관의 한 고위 관리는 "미국이 나토 정상회의와 G8 정상회의를 개최해 오바마 대통령은 주요 동맹국 사이에서 리더십을 강화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여러 도시 가운데 시카고가 주요 정상 회의를 동시 개최하게 된 것은 백악관 비서실장 출신의 신임 시장 람 이매뉴얼의 탁월한 로비 능력 덕분이라고 미 언론은 분석하고 있다.

이매뉴얼은 취임 이래 오바마 대통령, 조 바이든 부통령, 윌리엄 데일리 백악관 비서실장 등을 직접 만나 시카고에 다양한 행사를 유치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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