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사하공화국에 사업 교두보 세웠다

입력 2011-06-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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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ㆍ인프라 개발사업 본격화

LG상사가 러시아 사하공화국 수도 야쿠츠크시에 비즈니스 센터를 세우고 사하공화국에서 추진 중인 사업에 속도를 낸다.

LG상사는 23일 하영봉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보리소프(Borisov) 사하공화국 대통령, 자볼레프(Zabolev) 야쿠츠크 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야쿠츠크시에서 LG사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하영봉 사장은 축사를 통해 "LG상사는 사하공화국 지도자들과 공유한 장기적인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할 것"이라며 "LG사하센터가 사하공화국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 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LG사하센터는 사하공화국에서 최초로 한국기업이 지은 건물이다. 연면적 6150㎡에 총 8층의 비즈니스 전용 건물로 야쿠츠크시 중심가에 위치해 있다. LG상사는 사하공화국에서 증대되고 있는 상업용 건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2008년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LG사하센터 건설 사업을 추진해 왔다.

LG상사는 지난 2007년 10월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쉬티로프 사하공화국 전 대통령과 '남야쿠치야 종합개발 프로젝트' 추진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이를 계기로 현재 사하공화국에서 유연탄광, 화력발전, 수처리, 송배전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LG상사 관계자는 "LG사하센터를 교두보로 삼아 사하공화국에서 추진 중인 각종 자원ㆍ인프라 개발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하공화국은 러시아연방 중 최대면적을 보유한 자치공화국으로 석유, 석탄, 철광석, 다이아몬드 등 각종 천연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된 자원부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러시아가 지난해부터 사하공화국 지역 자원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보리소프 대통령을 비롯한 민관 경제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해 자원개발 프로젝트 설명회를 열고 국내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LG상사는 23일 하영봉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보리소프(Borisov) 사하공화국 대통령, 자볼레프(Zabolev) 야쿠츠크 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야쿠츠크시에서 LG사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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