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신임 대표에 한상호 씨 내정

입력 2011-06-21 19:42 수정 2011-06-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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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석인 현대엘리베이터 신임 대표에 한상호 전 오티스엘리베이터 전무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다음달 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한상호 전 전무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키로 했다. 한 전무는 주주총회 뒤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로 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현대엘리베이터의 사내이사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노주혁 현대엘리베이터 전무, 진정호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상무 3명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3월 송진철 전 사장의 임기가 끝나고 장병우 전 오티스 엘리베이터 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으나, 장 전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사퇴해 노 전무가 4개월간 대행을 맡아왔다.

한편 한 전 전무는 LG상사 석유화학 유닛장과 LG-오티스 엘리베이터 중국 다롄법인 상무 등을 거쳤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07년 이후 국내 승강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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