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초에 1장 출력하는 ‘LG 프린터 마하젯’ 출시

입력 2011-06-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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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1일 서울스퀘어에서 'LG 프린터 마하젯'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었다. 권희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오른쪽 두번째)·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 전무(오른쪽 세번째)가 신제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LG 프린터 마하젯’ 출시로 프린터 사업에 본격 나섰다.

LG전자는 21일 서울스퀘어에서 ‘LG프린터 마하젯’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어 프린터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박시환 모니터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신제품은 잉크젯·레이저 인쇄 방식의 장점을 혼합한 차세대 PSA(Page Straight Array) 기술을 적용했다.

PSA 방식은 프린터에 탑재한 A4 용지 폭(8.77인치)의 고정형 헤드로 인쇄하는 기술이다. 헤드가 7만 400개의 노즐로 1초당 9억 개의 잉크 방울을 직접 분사(Direct Printing)해 인쇄 속도를 높였다. 이미지·일반 문서가 동일한 속도로 출력되며 흑백·컬러 모두 1초에 1장 속도로 나온다.

이 기술은 미국 멤젯사가 개발한 인쇄방법으로 LG전자와 MOU를 맺어 ‘LG 프린터 마하젯’에 적용했다.

제품은 미세 잉크 분사(Hyper Small drop)로 잉크 소모량을 최소화했다. 잉크 방울 크기가 기존 잉크젯 프린터에 비해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 급속 건조도 가능하게 했다.

인쇄비용은 컬러 1장 당 55원이다. 기존의 컬러 레이저 프린터 인쇄비용은 200원으로 최대 70%까지 절감한 수준이다. 기업·관공서·학교 등이 월 2,000매씩 컬러 인쇄를 하면 3년간 약 1000만원의 비용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출시된 프린터에는 소모성 부품이 필요하지 않다. 기존 컬러 레이저 프린터는 정착기(용지에 글씨를 고정시키는 부품)·각종 롤러 등 소모성 부품이 필요해 추가 비용이 필수적이다.

‘LG 프린터 마하젯’은 인쇄 시 32와트(W) 수준의 소비 전력을 구현했다. 동급 컬러 레이저 프린터가 약 600W 수준인 것과 비교해 전기 요금·탄소 발생량을 17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또 냉각 팬에서 나오는 더운 바람·오존 등으로 인한 불쾌한 냄새·분진은 줄여 밀폐된 장소에서 사용해도 문제가 없게 했다.

제품 출하가격은 75만원이다.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PSA 기술을 적용한 ‘LG프린터 마하젯’을 앞세워 기술적으로 정체되어 있던 LG전자의 프린터 시장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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