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경기둔화 우려에 상승세…1085.60원

입력 2011-06-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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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미국 경기의 둔화 염려로 상승하고 있다. 환율은 최근 중국, 유럽 등 세계 경기가 동반 침체를 보일 가능성이 대두하면서 고점을 높여가는 모습이다.

달러·원 환율은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20분 현재 3.00원 오른 108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뉴욕 다우존슨 산업평균지수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환율은 4.40원 오른 1087.00원에 개장했다.

‘닥터둠’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미국과 중국 등의 경제 침체에 잇따라 경고하고 나섰다.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도 부진을 보이며 경기 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른 달러화의 반등 시도는 원화 절상을 방어하고 있다.

수급은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 매수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국내 은행권의 달러 매수도 뒤따르고 있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에 나서며 코스피가 하락하어 환율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은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금리 인상 속도가 더뎌 시장참가자들은 금리보다는 미 달러화 향방에 주목하고 있다.

고점에서 이뤄지는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 매도)는 상승폭을 제한할 전망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고점 타이밍에서 이뤄지는 네고와 위험자산 회피 심리의 충돌로 1080원대 초중반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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