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기술 융·복합 쉬워진다

입력 2011-06-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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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업종중앙회, 내달부터 8개 지원센터 운영

중소기업 기술 융·복합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올 7월말부터 전국 7개 권역에 8개 기술 융·복합지원센터가 설립,운영될 예정이다.

13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이업종중앙회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중소기업 기술 융·복합지원센터 건립 희망기관의 신청을 받는다. 중기청이 총괄하는 이번 사업에서 중기이업종중앙회는 사업관리와 운영을 책임진다.

이업종중앙회는 △경인권 △경기·강원권 △중부권 △호남권 △대경권 △부산·울산권 △경남권 등 7개 권역에 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들 지원센터에 총 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업종중앙회는 일부 조직을 확대해 올 7월 초에 중앙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앙센터는 융·복합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발굴하는 한편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온라인 정보도 제공한다. 또 기술 융·복합의 유형과 기술평가지표를 개발할 예정이고, 연구·개발(R&D) 기획 프로세스 보급 뿐 아니라 표준화작업을 진행한다.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교재를 개발한다.

중앙회는 중앙센터뿐 아니라 기술 융·복합지원센터 7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중소기업 기술 융·복합관련 조사 및 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교육과 컨설팅으로 중소기업의 기술 융·복합을 촉진시키는 역할도 맡는다.

지원센터는 권역별 전략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연구소와 대학 지원기관간 연계망을 구축하고 지원한다. 고기술·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성장동력 창출에 힘을 쏟게 된다.

지원센터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 우선 ‘중소기업 융·복합 R&D 기획 멘토링’ 제도 운영이다. 센터가 멘토 역할을 수행해 파트너 기업의 매칭, 연구과제의 개발방향 및 방법 등 개발전략관련 기획을 추진한다. 융·복합 기술과제를 공모해 3개 이상의 멘토링 그룹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융·복합 상담 및 컨설팅도 지원한다.

더욱이 ‘중소기업 기술 융·복합 교류회’도 운영한다. 해당 분야 업종의 기업, 연관업종의 기업, 사업자단체, 대학 및 연구기관, 전문가 등 10개 이상 기관이나 개인이 참여하게 된다. 기술 융·복합의 성공사례를 조사하고 기술로드맵을 검토해 유망과제를 선정한다. 컨퍼런스도 개최해 성과를 교류할 방침이다.

성보현 사무처장은 “기술 융·복합은 산업융합과는 달리 중소기업의 사업 확대 및 내실화, 신사업 창출이 목적”이라며 “2~3년 내 사업화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제를 발굴해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검토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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