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명품조연특집, 성지루-성동일 존재감 최고

입력 2011-06-12 23:15 수정 2011-06-1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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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KBS '해피선데이-1박 2일' 명품조연 특집에서 조연배우들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

12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남자들의 낭만여행'을 주제로 명품조연 특집편이 방송됐다.

명품조연으로 출연한 영화배우 성지루(43), 성동일(44), 조성하(45), 김정태(39), 안길강(45), 고창석(41)은 '주'인 '1박2일' 멤버들을 능가하는 예능감을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성동일은 오프닝 현장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처음 섭외를 받고 어떤 생각을 했냐"는 질문에 "과연 얼마를 줄까 생각했다"고 답하는가 하면 "만족스럽냐"고 묻자 "외상 오프닝은 처음 해 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의형제'에서 베트남 보스 역을 연기한 고창석은 "대학생 신입생 환영회 때 술을 많이 마셔서 필름이 끊겼는데 다음날 눈을 떠보니 연극반이었다"며 배우가 된 사연을 털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1박2일' 멤버와 출연배우들과의 가위 바위 보 게임에서 져 야영지인 강원도 순포해수욕장에서 차가운 바닷물에 뛰어들기도 했다. 역시 패한 이승기와 성지루도 바닷물에 빠졌다.

배우 6인은 여행을 떠나기 전 '1박2일' 소품차에서 여행지에 필요한 물품들을 1분내에 공수하는 미션을 수행하며 몸을 던졌다. 여행 도중 휴게소 인근의 공터에서 '1박2일' 멤버들과 계란 토스트와 계란과 토스트 그리고 김치 등을 섞어 만든 정체불명의 요리를 만들어 먹으며 리얼리티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했다.

명품조연 특집은 담주 한 차례 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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