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남양유업 커피믹스 팔지 말라" 압력

입력 2011-06-1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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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피믹스 점유율 1위 업체 동서식품이 마트 등 유통업체에 최근 커피믹스 시장에 뛰어든 남양유업의 커피믹스를 팔지 말라는 압력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동서식품이 중소 마트에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 커피믹스를 판매하지 않으면 매월 50만원과 물량행사나 시음행사를 지원해주겠다며 사실상 압력을 넣었다.

최재호 남양유업 홍보팀장은 “현재 유사한 사례를 모으고 있다”며 “관계당국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안경호 동서식품 홍보실장은 “본사가 아닌 개인사업자인 대리점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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