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때이른 '장마와의 전쟁'

입력 2011-06-10 09:03 수정 2011-06-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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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때이른 더위와 잦은 비가 내리면서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벌써부터 장마 관련 용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덥고, 비가 많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관련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에서는 지난 5월 한 달간 우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레인부츠의 경우 56% 늘어났다. 특히 올해 5월은 봄비치고는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제습 가전 제품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4배 가량 늘어났다.

한동욱 인터파크 패션잡화 MD는 “올해는 방사능비에 대한 우려와 여름철 비가 많이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 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여름철 패션과 잘 어울리는 우산과 레인부츠를 비롯해 실용적인 가전제품이 특히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롱스커트 또는 핫팬츠와 함께 귀여운 코디가 가능한 ‘올리브데이시티 리본 레인부츠(1만6910원)’와 ‘토토로 5단우산(2만4000원)’ 등과 같이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의 장마철 패션용품들이 상위에 랭크돼 있다.

이 밖에도 미니사이즈로 통풍이 잘 안되는 드레스룸이나 침실, 공부방 등에서 이용 가능한 ‘SB-408 가정용제습기(3만9060원)’도 인기가 높다.

옥션에서는 지난 5월 한 달간 장마 관련 상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했다. 특히 올해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비바람에 강한 장우산을 찾는 수요가 증가했다. 시원한 느낌의 젤리소재를 활용한 레인부츠도 눈에 띈다.

‘지네발 레인부츠(9800원)’는 젤리소재에 도트, 플라워 등 다양한 패턴의 디자인을 가미해 레인부츠의 투박한 이미지를 탈피했다. 벨트를 적절히 활용해 밋밋함에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 장마철 필수품인 제습기 판매량도 증가했다. ‘리빙엔 제습기(8만100원)’는 제습기와 선풍기의 듀얼 기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G마켓에서는 5월 한 달간 패션우의 판매량이 전월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 대표 인기제품인 ‘티파니 레인 케이프’(3만 6800원)는 비비드한 컬러로 화사하면서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패션 우의다. 안쪽에 허리 조임 끈이 있어 다양한 코디가 가능하다.

롯데닷컴에서는 지난 5월 한 달간 레인부츠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헌터 레인부츠 NEW ARIVAL’ 기획전에서는 영국황실의 사랑을 받아온 ‘헌터부츠 오리지날 톨 글로스’ 시리즈 22가지 컬러를 10% 할인된 17만8200원에 판매한다.

AK몰에서도 작년대비 5월의 레인부츠 매출이 130%, 우산의 매출이 75% 증가했다. AK몰에서는 '우리아이 비 준비물 총모음'전을 통해 예쁜 캐릭터와 그림으로 꾸며진 아동우산, 유아우의, 유아장화 등을 모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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