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 실적, 감독규제 강화로 감소추이

입력 2011-06-09 1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당국의 규제강화로 신용카드사의 실적이 감소추세로 돌아섰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133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2조7000억원(2.0%) 줄어 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가계부채 증가로 우려되던 카드론이 5.7%, 신용판매와 현금서비스도 1.6%와 2.6%씩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이용실적 증가율도 7.2%로 지난해 4분기보다 2.3%포인트 낮아졌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자산은 지난 3월 말 75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000억원(0.3%) 감소했다.

반면 체크카드 이용은 늘어 1분기 이용실적이 15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4000억원(2.6%) 증가했다.

신용카드의 건전성은 아직 괜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다만 영업확대가 주춤해지면서 연체율이 높아지고 자기자본비율이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6개 전업카드사(BC, 신한, 삼성, 현대, 롯데, 하나SK)의 연체율은 3월 말 1.77%로 지난해 말보다 0.09%포인트 상승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0.6%포인트 하락한 27.9%를 기록했다. 고정이하 자산의 비중은 1.1%로 안정적이었다.

전업카드사의 1분기 순이익은 4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억원 감소했고, 수익은 3조8000억원으로 4000억원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 연세대의 반격, 역전 허용하는 최강 몬스터즈…결과는?
  • 한화생명e스포츠, 8년 만에 LCK 서머 우승…젠지 격파
  • 티메프 피해자들, 피해 구제‧재발 방지 특별법 제정 촉구…"전자상거래 사망 선고"
  • 의료계 “의대증원, 2027년부터 논의 가능”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AI 끝이 없다…삼성 AI 제품, 기대치 30%”
  • 현대차 ‘아이오닉 6’, 美 자동차 전문 매체서 ‘최고 전기차’ 선정
  • '장애인 귀화 1호' 패럴림피언 원유민, IPC 선수위원 당선 [파리패럴림픽]
  • 봉하마을 간 이재명, 권양숙 만나 "당에서 중심 갖고 잘 해나가겠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786,000
    • +0.11%
    • 이더리움
    • 3,089,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410,300
    • +0.51%
    • 리플
    • 714
    • -0.56%
    • 솔라나
    • 175,200
    • +1.51%
    • 에이다
    • 459
    • +4.08%
    • 이오스
    • 633
    • -0.16%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50
    • -0.75%
    • 체인링크
    • 13,930
    • +1.98%
    • 샌드박스
    • 328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