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토종 앱 개발사 '앵그리버드' 제치다

입력 2011-06-08 14:21 수정 2011-06-08 14: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닐라브리즈, 젤라또 매니아 미국 앱스토어 4위 '기염'

▲바닐라브리즈 인기게임 '젤라또 매니아'
최근 앱스토어(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는 국산 토종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국내 앱 개발사인 바닐라브리즈는 신작 '젤라또 매니아'가 미국 앱스토어에서 4위를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고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미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순위로만 보면 국산 토종 게임인 게임빌 '에어팽귄' 과 '젤라또 매니아'가 5위권 내 포진해 로비오의 '앵그리버드'나 'Talking Tom Cat2'(말하는 고양이)와 같은 대작을 넘어선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앱스토어에 등록된 전체 43만개 앱 중 상위0.001% 안에 한국 개발사가 2개나 포지셔닝 되어있는 셈"이라며, " 국내 게임산업이 게임로프트(GameLoft)나 EA와 같은 공룡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해야하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기몰이 중인'젤라또 매니아'는 누구나 좋아하는 컵 아이스크림을 소재로 한 일종의 퍼즐게임으로서 각종 재료와 도구를 조합해 주어진 젤라또를 보다 빠르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모든 연령대에서 즐길 수 있는 쉬운 아이템 선정과 게임하는 방법이 어렵지 않은 것이 인기비결. 특히 '젤라또 매니아'의 경우 아기자기한 게임 설정과 퍼즐을 풀어 나가는 듯한 독특한 게임성만으로도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바닐라브리즈 한다윗 대표는 "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라는 소재에 손쉬운 터치조작감과 아기자기한 게임 구성으로 국산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고 말하며 " 젤라또 매니아처럼 온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게임도 많은데 국내에서도 게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닐라브리즈는 자회사 푸딩게임즈를 통해 내달 다수의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에 출시하고 8월께 대표게임인 아이건 시리즈의 재정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882,000
    • -2.35%
    • 이더리움
    • 3,108,000
    • -2.81%
    • 비트코인 캐시
    • 410,900
    • -2.35%
    • 리플
    • 717
    • -1.1%
    • 솔라나
    • 173,200
    • -1.59%
    • 에이다
    • 439
    • +1.15%
    • 이오스
    • 632
    • +0.96%
    • 트론
    • 204
    • +0.99%
    • 스텔라루멘
    • 120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00
    • +1.83%
    • 체인링크
    • 13,520
    • +0.67%
    • 샌드박스
    • 327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